2008/01/30 14:52
음악 페이퍼♪35
책장 한 구석에 있던 일기장이 들려주는 추억
2008년 1월 30일 써니의 음악공간♪
'서른세 번째 공간'
성시경 - 추억이 들린다
2005년 10월 6일 수요일
지금 시간, 새벽 1시 43분 입니다... 수요일이 시작된 지 2시간 정도 되어갑니다...
아주 오랜만에 일기장을 읽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깊은 생각에 잠겨봅니다...
작년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그렇게 선명했던 기억들도... 영상도... 시간이 지나갈 수록
뿌옇게 흐려져 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래서... 이래서 기록이라는 게 필요한 가 봅니다... 이런 일기 같은 것들 말이죠...
하지만 때로는... 이런 기록들 때문에 오히려 가슴 한 구석이 다시 아려오기도 합니다...
그때로부터... 1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나는 많이 변했습니다... 겉모습도... 옷차림도... 성격도 조금...
물론 그 사람도 많이 변했겠죠...
이렇게 많이 변해버린 모든 것들을...
내 기록이 되돌려 줍니다...
1년 전으로...
1년 전 그때로...
그 사람이 나를 바라보지 않아도...
그저 내가 그 사람을 바라봤던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때로...
그 때 느꼈던 모든 행복했던 감정들을... 모두 되돌려 줍니다...
하지만 그 기록에서 빠져나와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그저 멍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도 끝도 없이 슬퍼집니다...
하지만... 눈물이 나오질 않습니다...
아니... 눈물이 나오질 않아서...
그래서 슬픕니다... 더... 한없이 슬픕니다...
분명 그 때는 이 일기만 읽으면 눈물이 흘렀는데...
지금은 감정이 사라져버린 건지... 아니면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건지...
도저히 눈물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술을 배웠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술로 울기 위해서...
그런데 지금 그 술이 없네요...
그냥... 이렇게 잠들어야 겠습니다...
그 사람은... 이미 잠들어 있겠군요...
밤이 늦었습니다...
※음원은 게시일을 기준으로 약 1주일간 제공되며 1주일 후에는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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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발렌타인 선물 이런것은 싫어요!
Tracked from Love Letter 2008/01/30 19:24 삭제나의 사랑이 되어 줄래요.. 미국의 잡지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바렌타인 데이때 여성이 가장 받기 싫어 하는 선물 리스트 네가지가 있습니다.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자 보세요.. 첫번째: 초콜렛을 줬는데 슈가프리 초콜렛일때..<<< 이걸 먹고 살찌지 말라고..ㅋㅋㅋ 그래도 단것이 조아.조아. 둘째: 가정용품을 선물을 했을때..<<< 맨날 집에서 부딪히는 가정 용품도 골치 처분이야! 세째: 야한 속옷을 선물 할 때<<<<이거 계획적인거 아냐..너 좋으라..

Comment List
rudo
소설 읽는 기분?
그땐 왠지 무슨일이 있었던것 같은느낌도
시같기도 하구요.
일기장은 그래요, 그때 그 기분으로 다시 되돌려진 느낌.
읽을때마다 달라지지만, 시간이 새벽즈음이면 더 감성적일 수 있도록 해주는,
마법의 모래시계같은 도구?ㅋ
오랜만에 시경님 목소리도 더 부드럽게 들리네요.
- 2008/01/30 16:14 address modify reply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2008/01/30 16:24 address modify
느끼는건데 왠지 모른 심플함과 같이
포스팅의 깊은 뜻을 읽으려는
재미가 있네요 ^^*
- 2008/01/30 16:21 address modify reply
제 블로그의 음악 페이퍼는 '읽는 음악방송'을 지향한답니다! (제대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 2008/01/30 16:25 address modify
아직도 잘 생겼구낭...~~ ...퍽...으윽...~~~
- 2008/01/30 17:35 address modify reply
이 댓글을 캡쳐해서 포스팅을 해볼까요? ㅎㅎ
- 2008/01/30 18:57 address modify
포스팅 고고~ㅋㅋ
- 2008/02/01 00:49 address modify
아니 이게 얘기꺼리가 될까요??
괜히 절 매장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신가요...ㅡㅡ;
- 2008/02/01 01:08 address modify
빨간여우님꼐서 단순히 왕자병이 아니시라면 꽃미남이라는 뜻이니 확인해보기 위해 추진 포스팅을.. ㅎㅎ
- 2008/02/01 01:20 address modify
- 2008/01/30 18:52 address modify reply
써니의 음악공간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블로그가 되길 원ㅎ... 가끔은 강렬한 것도 뭐.. ^^;
- 2008/01/30 18:58 address modify
- 2008/01/30 19:00 address modify reply
아 그렇군요 ^^
- 2008/01/30 19:03 address modify
정말 노래도 좋고 멋진 글입니다. :)
- 2008/01/30 19:15 address modify reply
한가지 스타일에 안주해 있으면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는 거죠 ^^;
- 2008/01/30 19:17 address modify
맛깔난 앨범평을 써주시는것도 좋고,
그런 날이 오게된다면, 왠지 모르게 신날듯..^^
벌써부터 로비 들어가고잉~ㅎㅎ
제 블로그에 사라 브라이트만 뮤비 하나 업뎃해뒀으니,
짬나실때 감상해보시길...^^ (정말 오랜만에 들어도, 저 몽환적인 목소리는 여전히 감동이네요~ㅎㅎ)
- 2008/01/30 23:31 address modify reply
권대리님의 그 마음만이라도 기분이 좋네요 ^^
블로그로 달려가겠습니다 :D
- 2008/01/31 08:04 address modify
- 2008/01/31 00:33 address modify reply
토닥토닥.... ㅎㅎ
- 2008/01/31 08:04 address modify
주량이 겁나게 늘었답니다. ㅠㅠ
- 2008/01/31 08:37 address modify
개인의 일기가 아니라 무슨 연애소설을 하나 읽은 느낌이네요.
슬픈 이야긴데 멋지다고 이야기하긴 뭐하고..암튼 좋습니다.
- 2008/01/31 10:12 address modify reply
댓글 감사합니다 ^-^
- 2008/01/31 15:41 address modify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근데 술..? ^^;;; )
일기 써놓은 게 어디 있을텐데 찾아서 활용해봐야겠네요.^^ㅋ
- 2008/01/31 10:14 address modify reply
빛의 블로그라... 좋은데요? (근데 술? ㅋㅋ)
- 2008/01/31 15:41 address modify
- 2008/01/31 12:07 address modify reply
아니.. 왜 이야기가 자꾸 술과 담배쪽으로 ㅎㅎ
- 2008/01/31 15:40 address modify
써니님 글 지금 오후에 일하면서 보고있는데 참 좋네요...
저 사진이랑 손글씨랑 다 써니님이신가요??^0^
- 2008/01/31 14:38 address modify reply
1. 저도 뉴하트 잘 안답니다 ㅎㅎ
2. 저 사진이랑 손글씨랑 다 제 솜씨였으면 좋겠군요 ^^;
- 2008/01/31 15:40 address modify
그런 느낌이 아련하게 다가오는군요.
- 2008/01/31 20:07 address modify reply
여러가지 느낌의 포스팅을 해보고 있습니다. :D
- 2008/01/31 21:13 address modify
그저 그 사람이 나를 바라봐준 것이 행복했다는걸 그때는 모르죠 ...
아 노래 너무 좋아요,
성시경은 싫지만
성시경이 부르는 노래는 좋다는;;ㅋㅋ
- 2008/02/01 00:51 address modify reply
그럼 성시경의 목소리는 좋아하신다는 거네요 ^^
- 2008/02/01 14:53 address modify
예전이 너무 그립네요...
- 2008/02/03 20:57 address modify reply
네 1주일정도가 최선인 것 같더군요.. ^^
- 2008/02/04 08:58 address modify
낭만고냥씨
그런데 전 그의 느끼함이 부담스럽다는거ㅋㅋ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신거예요?ㅠㅜ
- 2008/02/06 12:31 address modify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