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1 15:43
음악 페이퍼♪46
당신의 사랑은 어떤 색깔입니까?
2008년 3월 21일 써니의 음악공간♪
'57번째 공간'
우리가 만약에... 사랑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이 좋을까요? 어떤 색으로 표현해야 가장 사랑의 느낌을 잘 표현해 내고 공감할 수 있을까요? 정열적이고 뜨거운 상징의 빨강색? 아니면 따뜻함과 함께 달콤함이 녹아 있는 주황색도 괜찮군요. 바다 같은 편안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파랑색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고, 혹시나 사랑에 대한 아픈 경험이 있다면 회색, 깨끗하고 이쁜 사랑을 하고 있다면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이 질문에 맞는 답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사랑에 대해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또 그 사랑이 어떤 상태에 놓여있나에 따라서, 사랑을 표현하는 색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답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을 색깔로 표현해본 김에 음악으로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냥 막연한 사랑의 느낌이 아니라 그 사랑을 표현한 색의 느낌까지 들어가 있는, 마음 깊숙이 와닿을 수 있는 음악으로 들어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음악이 있냐구요? 당연히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친숙한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의 곡으로 말이죠... :D
이루마의 3집 앨범, 'From The Yellow Room'에 수록된 'Indigo'라는 곡은 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뉴에이지 팬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는 곡입니다. 하지만 이 곡이 이루마가 사랑을 남색(Indigo)로 표현해 보고 싶어서 만든 곡이라는 사실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잔잔하고 아련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이 곡은 건반 하나하나를 부드럽게 터치하는 이루마의 섬세한 연주를 만나 리스너의 마음에 조금씩 파고들어 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리스너의 마음을 심하게 흔들어 놓지는 않습니다. 약하게 여러 번... 살짝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 끝나지만 그 정도로도 이미 그의 음악과 연주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정도로 매력 있는 곡입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곡을 감상함에 따라 마음 속에서 무언가 느낄 수 있는, (뭘 자꾸 느끼래...?) 단순한 듯 하면서도 곡의 의도는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루마는 왜 하필이면 사랑을 남색이라는 색깔로 표현했을까요? 이 곡이 전하고자 하는 것이 사랑에 대한 어떤 감정인지... 이루마가 어떤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을지... 여러분은 짐작이 가시나요...?
이루마 - 'Indigo'
원래 이런 음악은 볼륨업해서 감상하시는 것 아시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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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st
- 2008/03/21 16:20 address modify reply
항상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D
- 2008/03/21 18:55 address modify
그리고... 굳이 안가도 되었던 군대를 갔죠. ^^ 멋져요ㅎㅎ
- 2008/03/21 17:05 address modify reply
아내도 이쁜 아내 얻고 말이예요.. ^^
- 2008/03/21 18:55 address modify
너무 좋습니다.ㅋ
원래 indigo 는 푸른색이었군요?ㅋ
- 2008/03/21 17:12 address modify reply
자 이제 이루마가 왜 남색을 골랐는지 설명해 주세요 ^^;
- 2008/03/21 18:56 address modify
- 2008/03/21 17:47 address modify reply
우왕좌왕..@_@ 그래도 깨끗한 사랑을 하시는 Zet님? ㅎㅎ
- 2008/03/21 18:57 address modify
핑크가 좋겠지만..자주 변해서리..
카멜레온같기도..
무지개색같기도..
- 2008/03/21 19:27 address modify reply
무지개색이라.. ^^ 색다른데요?
- 2008/03/22 13:38 address modify
지금은 아내의 얼굴 색깔이죠...^^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 2008/03/21 22:48 address modify reply
와 정말 멋진 사연이 있으시네요. 아내분이 빨리 쾌유되시길 계속 빌겠습니다 :D
- 2008/03/22 13:39 address modify
댓글달다 잠들어버리면 우짜지...ㅡ.ㅡ"
편한밤되세요~~ㅎㅎ
- 2008/03/21 23:02 address modify reply
네.. 밤에 듣기에도 매우 좋은 곡이랍니다 ^^
- 2008/03/22 13:42 address modify
- 2008/03/21 23:34 address modify reply
야수님께서 편안한 밤이 되신다면 저도 기쁩니다 :D
- 2008/03/22 13:43 address modify
요즘 이루마씨 피아노 듣는데 너무 좋아요
- 2008/03/21 23:49 address modify reply
너무 좋죠? ^^ 댓글 감사합니다~
- 2008/03/22 13:44 address modify
사랑은 언제나 빨간색이어야한다고.. 그렇게 사랑해야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붉은 선홍색을 띠는 피도.. 죽어버리면 점점 푸르게 그렇게 어두워지는 것처럼..
언제나 붉게 빛나는 사랑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격정적인 두근거림은 사랑이 죽어 멈춰버리고.. 그렇게 붉게 빛나던 사랑도..
그렇게 정열적이던 사랑도.. 빛을 잃어서 그렇게 파랗게.. 때론 어둡게.. 서서히 잊혀지는 거..
그런 느낌이 아닐까요.. 남색.. 그 짙은 남색은.. ^- ^
- 2008/03/22 00:45 address modify reply
타셋리프님의 생각도 매우 좋게 다가오네요.. 사랑이 항상 똑같은 색을 유지하는 것은 아닐테지요 ^^
- 2008/03/22 13:46 address modify
- 2008/03/22 00:51 address modify reply
하늘색.. 푸르른 하늘... ^^ 포근하네요..
- 2008/03/22 13:46 address modify
앗, 음악 얘길 해야하는데 ㅎㅎ
- 2008/03/22 01:06 address modify reply
콩닥콩닥이 아니라 쿵덕쿵덕이면 심하게 뛰시나봐요 ^^ 댓글 감사합니다.
- 2008/03/22 13:47 address modify
시스코
장세용씨 특히 좋아하는데(아는사람이 이분밖에 없어용!! ㅋㅋ) 좀더 많이 접해보고싶어요 ~
근데 왜 남색일까요? 아마도 사랑을 경험해봐야 알겠죠?ㅜ.ㅜ
- 2008/03/22 01:35 address modify reply
사랑하는 연인간의 이별할 때 사랑의 색깔이 남색이라고.. 그래서 인디고로 이름 지었다고 하더군요..
- 2008/03/22 13:48 address modify
희미한 핑크빛...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사랑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다시 떠올라야 할텐데;;
이루마도 왠지 이런 생각이 아니었을지 ;;
그냥 제 생각이에요~ 흐흐흐흐~ ㅋ
- 2008/03/22 01:53 address modify reply
희미한 핑크빛... 아련한 짝사랑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
- 2008/03/22 13:48 address modify
남색 .. 모든 색은 남색에서 나오죠.
보라색도 파란색도 빨간색도 남색에서 나오죠. <---아닐지도 모르는 ^^
- 2008/03/22 18:01 address modify reply
이루마는 연인과의 이별하는 과정에서의 사랑을 남색이라고 봤다고 하네요 :D
- 2008/03/23 08:09 address modify
- 2008/03/23 00:58 address modify reply
네.. ^^ 댓글 감사합니다.
- 2008/03/23 08:10 address modify
시간나면 자주 놀러올께요 ^^
- 2008/03/23 05:07 address modify reply
네, 저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
- 2008/03/23 08:10 address modify
그대로 볼수있고, 변하지도 않을것가타서^^
- 2008/03/23 12:17 address modify reply
투명한 사랑... 드디어 나왔군요.. ^^
- 2008/03/24 13:46 address modify
- 2008/03/23 17:52 address modify reply
음.. 그런 색의 사랑은 색다르겠는데요? ㅎㅎ
- 2008/03/24 13:47 address modify
인디고 색 떠올리면서 음악을 다시 들어보니.. 색다른 느낌인데요..^^
- 2008/03/25 01:15 address modify reply
네 음악을 들으면서 색을 떠올리는 건 의외로 어려운데 이 곡은 어느정도 남색의 느낌이 나죠.. ^^
- 2008/03/25 01:58 address modify
연보라색을 좋아하는데 작년에 연보라에 얽힌 안좋은 기억이 남아버렸어요. 쩝...ㅠㅠ
언젠가 다시 연보라색의 사랑이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2008/03/25 10:49 address modify reply
연보라색의 사랑이라.. 뭘까요? ^^
- 2008/03/25 15:20 address modify
- 2008/03/25 11:18 address modify reply
정열의 빨간색이 타버리면 까맣게 되어버리지요 ㅠㅠ
- 2008/03/25 15:20 address modify
차가운것 같으면서도 따뜻한 색깔이에요.
그냥 파란색에 약간의 노란빛 나는 갈색을 섞어주면 인디고 비스무리한 색을 만들수 있죠.
차가운색과 따뜻한색의 조화라고 할까요^^?
이별을 할땐 차갑더라도 짧게 느껴지지만 강한 따뜻함에 사랑을 하는거 잖아요...
- 2008/03/25 16:56 address modify reply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의 조화라.. +_+
- 2008/03/25 17:38 address modi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