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특집 Part.1 - Music Novel
2008/03/31 09:44
음악 리뷰♪/앨범 리뷰39
※ 넬 특집은 항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넬의 4집 앨범 'Separation Anxiety'를 여러 각도로 바라보고자 준비한 시리즈 포스팅입니다. 어려운 용어가 넘치는 리뷰의 형태를 최대한 피하고, 좀 더 재미있고 쉽게 넬의 음악에 접근할 수 있게 구성해 봤습니다. 총 3개의 Part로 꾸며지며, Part.1은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 하는 Music Novel (음악 소설), Part.2는 앨범을 분석해보는 이성적인 앨범 리뷰, 그리고 Part.3는 전문적인 요소를 떠나 감성적으로 바라본 앨범 리뷰가 다뤄집니다.
Part. 1 - Music Novel
Part. 2 - 이성적인 앨범 리뷰
part. 3 - 감성적인 앨범 리뷰
Part. 1 - Music Novel
- Separation Anxiety -

- Separation Anxiety -
<1> 멀어지다...
이미... 나에게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 주위에 모든 사람이 날 외면하고 떠나가도...
이 사람만큼은...
이 사람만큼은 내 곁에 머물러서...
나를 지켜줄 것이다라고 믿었는데...
지금은... 나에게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음 속에서는 제발 나를 떠나지 말라고...
수백 번 수천 번 울부짖고 또 외치고 있건만...
내 입은 바늘로 단단히 꿰매어 놓은 곰 인형의 그것처럼...
굳게 닫혀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움직입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멀어집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더 움직입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더 멀어집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씩 멀어질 때마다,
내 눈에 맺힌 그 사람의 모습도 점점 작아집니다...
그 사람의 모습이 점점 작아질수록,
내 가슴은 답답해지고 숨이 막혀오기 시작합니다...
단지 내 집착이었을까요?
단지 내 욕심이었을까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한 체로,
이렇게 멀어져야만 하는 걸까요?
우리는 운명이 아닌... 단지 우연이었을까요?
우리는 이렇게...
그냥 이렇게...
여기서 끝인 걸까요...
<2> Separation Anxiety...
혼자 남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혼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이미 내 시야에서 사라진 지 오래이고,
나는 길 잃은 아이처럼 홀로 서 있습니다...
혹시나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다시 마음이 바뀌어서 나에게 달려오지 않을까...
그 사람이 사라진 그 방향을 멍하니 응시하며,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쳐다봅니다...
무슨 큰 죄를 지은 죄인을 쳐다보듯,
따가운 시선들을 보냅니다...
평소 같았으면 나를 찔러대는
그 시선들을 견딜 수 없어서
이미 자리를 피했을 텐데...
지금은...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중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발 밑으로 흩어져버린,
내 마음이 내 발걸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누군가라도 나에게 다가와,
웃으면서 이 마음을 고쳐줄 수는 없나요...
제발 누구라도...
나의 이 무거운 마음을...
제발...
<3> Moonlight punch romance...
눈을 떴습니다...
내 방은... 아직 어둡습니다...
다행히도 창문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달빛이 있어서 다시 나에게 찾아 드는
두려움과 슬픔도 조금은 위로가 되고,
힘겹게나마 견딜 수 있습니다.
나는...
혼자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혼자... 침대에...
혼자서...
그러니까...
나 혼자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나는...
처음부터 혼자였는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봐도...
억지 웃음 지으며 노력해봐도...
내 마음 속에는 항상...
쓸쓸함이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혼자 남았다는 나의 현실이...
모두에게서 버려진 나의 마음이...
자꾸만 지나간 추억들을 되살려 냅니다...
그리고...
내 뺨에는 또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달빛은 다시 그런 나를 위로해 줍니다....
나는... 나는 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 겁니다...
아니 잘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4> 기억을 걷는 시간...
그 사람은...
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도...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저 낙엽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 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그 사람은...
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벌써 1년째입니다...
아직도 나는
그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이 들리고...
그 사람이 느껴집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 이 세상
모든 곳에 그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
내가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모두 잊었을 텐데...
내가 보이지 않고...
내가 들리지 않고...
내가 느껴지지 않을 텐데...
나는... 나는...
왜 나에게만 당신의
기억이 찾아오는 걸까요...
당신의 기억은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요...
왜...
도대체 왜...
또... 이렇게 하루가 갑니다...
벌써...
1년째입니다...
이미... 나에게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 주위에 모든 사람이 날 외면하고 떠나가도...
이 사람만큼은...
이 사람만큼은 내 곁에 머물러서...
나를 지켜줄 것이다라고 믿었는데...
지금은... 나에게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음 속에서는 제발 나를 떠나지 말라고...
수백 번 수천 번 울부짖고 또 외치고 있건만...
내 입은 바늘로 단단히 꿰매어 놓은 곰 인형의 그것처럼...
굳게 닫혀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움직입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멀어집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더 움직입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 더 멀어집니다.
그 사람이 한 걸음씩 멀어질 때마다,
내 눈에 맺힌 그 사람의 모습도 점점 작아집니다...
그 사람의 모습이 점점 작아질수록,
내 가슴은 답답해지고 숨이 막혀오기 시작합니다...
단지 내 집착이었을까요?
단지 내 욕심이었을까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한 체로,
이렇게 멀어져야만 하는 걸까요?
우리는 운명이 아닌... 단지 우연이었을까요?
우리는 이렇게...
그냥 이렇게...
여기서 끝인 걸까요...
<2> Separation Anxiety...
혼자 남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혼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이미 내 시야에서 사라진 지 오래이고,
나는 길 잃은 아이처럼 홀로 서 있습니다...
혹시나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다시 마음이 바뀌어서 나에게 달려오지 않을까...
그 사람이 사라진 그 방향을 멍하니 응시하며,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쳐다봅니다...
무슨 큰 죄를 지은 죄인을 쳐다보듯,
따가운 시선들을 보냅니다...
평소 같았으면 나를 찔러대는
그 시선들을 견딜 수 없어서
이미 자리를 피했을 텐데...
지금은...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중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발 밑으로 흩어져버린,
내 마음이 내 발걸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누군가라도 나에게 다가와,
웃으면서 이 마음을 고쳐줄 수는 없나요...
제발 누구라도...
나의 이 무거운 마음을...
제발...
<3> Moonlight punch romance...
눈을 떴습니다...
내 방은... 아직 어둡습니다...
다행히도 창문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달빛이 있어서 다시 나에게 찾아 드는
두려움과 슬픔도 조금은 위로가 되고,
힘겹게나마 견딜 수 있습니다.
나는...
혼자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혼자... 침대에...
혼자서...
그러니까...
나 혼자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나는...
처음부터 혼자였는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봐도...
억지 웃음 지으며 노력해봐도...
내 마음 속에는 항상...
쓸쓸함이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혼자 남았다는 나의 현실이...
모두에게서 버려진 나의 마음이...
자꾸만 지나간 추억들을 되살려 냅니다...
그리고...
내 뺨에는 또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달빛은 다시 그런 나를 위로해 줍니다....
나는... 나는 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 겁니다...
아니 잘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4> 기억을 걷는 시간...
그 사람은...
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도...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저 낙엽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 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그 사람은...
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벌써 1년째입니다...
아직도 나는
그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이 들리고...
그 사람이 느껴집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 이 세상
모든 곳에 그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
내가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모두 잊었을 텐데...
내가 보이지 않고...
내가 들리지 않고...
내가 느껴지지 않을 텐데...
나는... 나는...
왜 나에게만 당신의
기억이 찾아오는 걸까요...
당신의 기억은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요...
왜...
도대체 왜...
또... 이렇게 하루가 갑니다...
벌써...
1년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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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st
게다가 넬의 특집 인상깊습니다.
늘 넬의 노래는 약간 몽유적인 느낌이었는데, 그러면서도 늘 듣게되었었던거 같아요.
써니님의 음악소설 너무 멋있어요.ㅠㅜ
개인적으로 감성적인 앨범리뷰도 너무 기대되는데요? ^^
너무너무 잘 듣고갑니다.ㅋ
참, 스킨도 너무 멋져요.ㅋ
- 2008/03/31 10:47 address modify reply
많은 분들이 넬 관련 포스팅을 하셔서 좀 다르게 해보려고 해요.. 루도님 감사합니다 :D
- 2008/03/31 15:07 address modify
Ssun
고민많이 하더니.. 이젠 안정을 되찾은 것 같네.. 다행이다^^
- 2008/03/31 11:50 address modify reply
?? 누구시죠??
- 2008/03/31 15:08 address modify
그렇잖아도 넬 음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런 특집을 +_+
앞으로 기대할께요~
- 2008/03/31 12:02 address modify reply
기대하신다니 부담이 되는걸요? ㅎㅎ
- 2008/03/31 15:08 address modify
써니님의 음악공간 분위기가 참 좋네요 ^^
넬 신곡 참 좋아요 ㅎㅎㅎ
- 2008/03/31 12:38 address modify reply
네.. 블로거들이 좋다좋다 해서 한 번 준비해봤어요 ^^
- 2008/03/31 15:09 address modify
왠지 모르겠지만 그 몽환적인 느낌이 저와는 맞질 않는듯..ㅡ.ㅜ
P.S.스킨 깔끔하고 이쁘군요^^
- 2008/03/31 14:05 address modify reply
음악이 모두의 취향을 맞출 수는 없는거니까요 ^^
- 2008/03/31 15:10 address modify
전 넬 음악중에서 굿나잇을 제일 좋아라 합니다.ㅎㅎㅎ
- 2008/03/31 14:16 address modify reply
"지금 어디있~나~~~오~" 가 뽀인트죠.. ㅎㅎ
- 2008/03/31 15:12 address modify
스킨 심플하게 바뀌었네요. ^^ 좋아보입니다. 블로거팁 닷컴의 Zet님도 쓰시던 거 맞죠? ㅎ
전 이번에 넬앨범 중에 마지막 곡도 괜찮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다 좋지만요.ㅎ
잘 읽었습니다.
- 2008/03/31 17:24 address modify reply
네.. 마지막 곡 목소리 효과 풀어놓은 걸 사람들이 찾고 있더라구요 ㅎㅎ
- 2008/04/01 01:05 address modify
써니님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듯해요. 끼악.
- 2008/03/31 20:44 address modify reply
줄리님 감사해요. 끼악~
- 2008/04/01 01:05 address modify
저도 넬 은근하게 스리슬쩍 좋아라합니다 +_+
- 2008/03/31 22:00 address modify reply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포스팅하게 되었다지요.. ㅎㅎ
- 2008/04/01 01:06 address modify
- 2008/04/01 02:19 address modify reply
조금 더 수정할 생각입니다.. ㅠㅠ
- 2008/04/01 17:42 address modify
- 2008/04/01 05:11 address modify reply
아.. 넬이 뉴욕에 갔나요? +_+
- 2008/04/01 17:42 address modify
노래두 왠지 깔끔한 느낌...^-^ㅋ
- 2008/04/01 11:42 address modify reply
응.. 고마워 ^^
- 2008/04/01 17:44 address modify
그건 그렇고 넬 최고!!! 요즘 한창 듣고 있는 앨범이기도 해요 ^- ^
넬 노래 중에는 이전 앨범에 있던 '한계'라는 노래를 좋아해요.
그때 당시 기분 상태랑 맞아떨져서 지금까지도 쭉 좋아하고 있죠 ^- ^
- 2008/04/01 14:04 address modify reply
와 타셋리프님 감사합니다 ^^
넬은 사회 생활에 치이는 사람들을
위한 음악을 하는 것 같습니다 :D
- 2008/04/01 17:45 address modify
- 2008/04/01 22:06 address modify reply
네네 ^^
- 2008/04/01 23:03 address modify
- 2008/04/02 00:27 address modify reply
다들 난 넬의 이 곡이 좋다, 저 곡이 좋다~ 라고 하시면 전 어찌 포스팅하라구요 ㅎㅎ
- 2008/04/02 10:34 address modify
이노센트
넬을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듣게 되니 참 좋네여
안그래도 요즘 넬의 슬픈가사말들이 많이 와 닿고 있어서!
- 2008/04/03 06:28 address modify reply
가사가 참 좋더라구요.. :D
- 2008/04/04 19:31 address modify
- 2008/04/05 03:03 address modify reply
넬은 가사를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 2008/04/05 08:44 address modify
기억을 걷는 시간 완전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예요 +.+
- 2008/04/05 14:55 address modify reply
콜드레인님 댓글을 이제서야 발견했네요 ^^a 죄송합니다 ㅎ
- 2008/04/11 07:52 address modify
첨 보는 사람들 음악이라서 좋은음악도 못알아볼거 같았는데 그래도 듣다보니 좋은 건 역시 좋은듯.. ㅎㅎ
- 2008/04/10 22:39 address modify reply
노래방 분위기 다운시키시려고... ㅎㅎ
- 2008/04/11 07:53 address modify
희류
- 2008/11/28 14:18 address modify reply